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인기 있는 지포스 RTX 3060 그래픽 카드를 단종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재고가 점차 소진됨에 따라 RTX 4060 제품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이자 암페어 아키텍처의 대표적인 그래픽 카드인 RTX 3060은 단종될 예정이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트너들에게 RTX 3060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통보했으며, 현재는 최종 GPU만 주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즉,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이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려는 제조업체는 가능한 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보고서는 RTX 3060의 8GB 또는 12GB 버전이 단종될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GA106 GPU 코어를 사용하는 두 버전은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여러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들에게 마지막 GPU를 할당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들 제조업체는 향후 몇 달 동안 최종 배송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RTX 3060이 시장에서 즉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대신 그 존재는 향후 몇 달 안에 점차 감소할 것이다. 주요 소매업체들은 여전히 많은 RTX 3060 재고를 가지고 있어, 제조업체가 마지막 배치를 저장한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RTX 3060은 많은 유통업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일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Steam 플랫폼에서 실시한 하드웨어 조사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그래픽카드로 나타났다. 그 인기는 전달대비 0.22% 상승하였고, 현재 이용자 비중은 5.71%이다. Steam 하드웨어 조사 데이터가 완전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지난 몇 달 동안의 추세를 보면 RTX 3060이 항상 1위를 차지했으며 GTX 1650, RTX 3060 Ti와 같은 기타 보급형 그래픽 카드들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