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언론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은 퀄컴과 함께 인텔을 인수하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퀄컴에게는 ARM과의 의견 차이 속에서 x86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반면, 애플은 이미 맥을 포함한 모든 기기를 위해 ARM 기반의 맞춤형 SoC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텔 인수는 이러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습니다. 삼성 또한 유사한 전략적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텔은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으나, 최근 몇 분기 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대형 기술 기업이 인수에 나설 수 있는 시가총액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인텔은 최근 1만 5천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100억 달러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는 4분기부터 일부 사업 부문을 축소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텔의 최근 분기 매출은 1% 하락한 128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손실은 16억 1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인텔은 AMD와 엔비디아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져 있는 상황입니다. 인텔의 현재 변화 노력은 반응적인 면이 있으며, 결국 인수의 성패는 산업 승인 절차와 시장 상황에 의해 좌우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