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업계의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DDR4 8GB와 4GB 제품의 가격은 지난 9월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량 거래 가격 하락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 기인합니다.

9월에 8GB DDR4 모듈의 도매가는 약 2.04달러로 보고되었으며, 4GB 모듈의 도매가는 1.57달러로 직전 달 대비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RAM은 PC, 스마트폰, 데이터 센터 서버 등 다양한 장치에서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DRAM 수요의 약 50%는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가 차지하며, 스마트폰이 약 35%를 차지합니다. 최근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은 DRAM 시장의 수요를 현저히 낮추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D램 제조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추측도 많습니다. 공급 증가가 현실화될 경우, DRAM의 가격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Omdia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규제 규정으로 인해 중국 기업의 제조 설비 조달 능력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만약 중국 업체가 필요한 도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면, 향후 공급 증가는 DRAM 가격에 추가적인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의 DRAM 제조사인 삼성, SK 하이닉스, 미광이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적 인공지능에 필수적인 DDR5와 HBM 메모리로 생산 노력을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